둥곰이의 공간
자가검사키트는 양성 -> 신속항원검사는 음성 -> PCR검사 양성 본문
2022년 5월 12일 오후 2시쯤 오빠가 몸이 안좋다고 해서 혹시나 회사 화장실 가서 자가검사키트를 했다
결과는 양성???????
처음부터 아주 선명한 두줄이었다
뭐지????
당황해서 일단 계장님께 말하고 급히 근처 신속항원검사하는 병원으로 달려감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음성(?)ㅋㅋㅋㅋㅋ
자가검사키트가 불량이거나 극초기거나 자기병원엔 이거뿐이니 다른 곳 가서 하거나 pcr가라고 하셨다
일단 회사로 돌아와서 24시간동안은 음성이니 마저 근무하고 집으로 왔다
자취방에 혼자 있기 싫어서 자차로 충주 본가로 갔다
오빠도 대전에서 픽업해서 갔다
신속항원에서는 분명 음성이었는데 계속 증상은 심해져가고 미열이.....
37.3-6을 왔다갔다해서 해열진통제를 먹었다
자려고 하면 숨도 잘 안 쉬어지고 팔다리도 저려서 계속 깼다
낮잠조차 제대로 못잤다
(작년에 급성신우신염으로 입원했을때보다 근육통이 심하지는 않았다)
결국 자가검사키트를 한번 더 해보니 "양성"
오빠랑 같이 신속항원검사하러 갔다
결과는 오빠만 양성....? 나는 왜....?
혹시나 pcr 가기전에 월래하던 회사꺼말고 다른 회사꺼의 자가검사키트를 해봤다
처음엔 음성인가....?했는데 3분정도 지나니 점점 진해지던 2줄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점심시간 걸릴 것을 각오했는데 다행히 줄도 없어서 바로하고 나왔다
결과는 양성
왜 진주시 보건소장이냐면 하기전 문진표 주소를 진주로 넣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등본상 주소지를 진주로 넣었고 어차피 자차로 진주갈꺼였기에 상관없었다
내가 겪은 코로나 증상은
꽃가루 알레르기때문에 일찍 못 알아차렸는데
콧물 👉🏻 기침 👉🏻 숨이차고 체력떨어짐 👉🏻설사
👉🏻 목 찢어질듯 아픔 👉🏻 목 근육(?) 아픔 👉🏻 전신근육통 👉🏻 기침심해지고 미열 👉🏻 식은땀 👉🏻 기침 가래가 심해서 잠을 못잠 👉🏻 불면증 정도다
( PCR검사하고 온 날 밤에 기침이 너무 심해서 부모님이 계속 확인하러 오시고 오빠도 옆 방에 벽 툭툭 치면서 괜찮냐고 물음)
솔직히 두번째로 했던 신속항원검사 안믿었다
증상이 완전 피크로 해롱할때 하는거 아니면 안나올정도로 오른쪽 코 쓱 넣고(비인두X) 목도 닦아내는게 아니라 툭 넣고 끝
(전문가보다 더 잘 쑤신 나 자신)
예전 중1 때 신종플루도 걸렸었다
그때도 기침이 너무 심해서 타미플루 먹고도 기침안나아서 면역증강제 먹었었는데 이번엔 미리 사뒀던 걸 챙겼다
한번 아프면 크게 아프고 후유증이 오래 가는 편이라 항상 조심했는데 결국 걸렸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