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겨울 눈꽃등산 추천_설악산/등산코스/숙소추천(with. 등린이)

둥곰이 2025. 2.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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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의 2024년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겨울 설악산 등산!

등산멤버 중에 설악산을 한번 갔다왔었던 분들도 힘들다고 하는 설악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너무 추웠고 힘들었고 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ㅠ!

등린이의 설악산 등산 후기입니다!

 

 

등산준비

 

 

1.교통편 및 숙소 예약

 

충주에서 가는 저는 제천역에서 픽업되기로 했으나 집에서 충주휴게소까지 도보로 이동가능해서 

충주휴게소 상행에서 픽업되었고 자차로 이동했어요!

숙소는 주변에 다 비싸기도 하고 식당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저렴하고 자차가 있기에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정했는데 

2박에 1인당 5만원정도로 비싸지만 시설은 그렇게 좋지 못한게

뜨거운물이 잘 안나와요....ㅎㅎ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여기는 안 묵을듯 ㅎㅎ

 

낙산페블비치

 

 

숙소 실사진!




 

준비물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도 애매하고 이번에 장만했던 큰 등산가방에 다 넣고 보조가방을 하나 챙겨가기로!

2박 3일 일정이기에 꾸역꾸역 집어넣기 성공

 

- 여벌옷 및 잠옷 각1벌/여벌속옷/일반양말 1개/등산양말 3개

- 이너로 입을 흡한속건 보온티/중간티(엄마의 약기모 골프티)/후리스/경량패딩/바람막이/기모레깅스/기모바지

- 세면도구/기초화장품/선크림/아이브로우/틴트

 

[등산준비물]

 

- 등산가방/등산스틱/고어텍스등산화/등산장갑(네오플렌)/겨울등산모자/버퍼/스패츠/아이젠/무릎보호대/테이핑/손전등

- 방석/발열음식/수건/비옷/간식 등

"한라산 갔을 때는 그렇게 춥지 않으니 간식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엔 간식을 꺼내지도 못하고 간식도 너무 얼고 얼굴도 얼어서 무슨 맛인지도 못느끼고 살기 위해 몇 개 먹었네요..ㅎㅎ"

 

 

등산코스

 

최단코스오색코스

소요시간은 가장 짧으나, 날다람쥐 경험자도 엄청 힘들었다고 하는 코스에요!

 

 

한계령코스

한계령-끝청-대청봉

 

 

소공원코스(공룡능선코스)

그 유명한 공룡능선코스에요!

 



저희는 한계령코스로 올라가서 백담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갔다왔어요!

 

 

 

등산기록

 

 

정말 정말 날씨가 추웠다!

백담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한계령휴게소로 가서 등산을 시작!

새벽 4시에 한계령 휴게소에서 바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일행의 손전등 없어짐 이슈로 5분이상 늦게 출발했다!

 

 

 

 

 

 

 

 

 

 

 

처음 시작하고부터 높은 계단이 나와서 아 포기할까 고민했다.

15분 후에 미끄러지고 아이젠 착용하는데 좁은 길이라 다른 분들 보내주고 착용한다고 10분이상 소요됐다.

먼저 간 일행이 우리보고 포기하라고 ㅋㅋㅋㅋ

 

 

 

 

 

 

 

 

 

 

계속 어두운 길을 진짜 가시거리 50cm도 안되는 길을 따라서 걷는데 초반엔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으나

앞이 안보이고 하다보니 많이 뒤쳐져 버렸다.

한계령 삼거리에 5시 51분 도착

 

 

 

 

 

 

 

 

 

 

 

 

끝청까지 반도 못가서 해가 떠버렸다 ㅠㅠ

 

 

 

 

 

 

이건 같은 시각 먼저 끝청 즈음 갔던 일행이 보내준 사진!

 

 

 

 

 

 

 

 

 

 

그 후 서북 능선 타고 가다 중청대피소 3.6키로 남은 지점에서 손가락 동상 이슈가 터져 버렸다ㅎㅎ

능선타고 있었는데 칼바람 부니 손이 찢어질듯이 아파서 눈물이 줄줄흐르고

(원래 끼고 있던 장갑도 넘어질까봐 자꾸 바닥 짚고 오다보니 젖어서 나랑 후발대로 가던 오빠가 장갑 벗어서 바꿔 껴주고 핫팩 급히 추가로 꺼내서 응급처치해줘서 겨우겨우 진정)

이때 코도 동상걸릴뻔하고 울었더니 갑자기 숨도 안셔져서 죽는줄 한 30분간 휴식하게 되었다ㅠ

이대로 막 헬기타고 가는 이슈가 터질뻔...ㅎㅎ

추워서 덜덜 떨면서 손 핫팩으로 계속 녹이고 해서 다행히 오기로 계속 가기로!

-이 시각 선발대는 중청대피소가 보이는 곳에 있었다고 ㅎㅎ-

 

 

 

 

 

 

 

 

 

 

 

9시 5분 드디어 끝청도착..ㅎㅎ

울었더니 너무 지쳐버린 나자신 ㅋㅋㅋㅋ

 

 

 

 

 

 

 

 

 

 

 

 

 

드디어 살짝씩 보이는 중청대피소 ㅠㅠ

9시 48분에 중청대피소 도착!

동상이슈만 없었다면 더 일찍 왔을텐데..ㅎㅎ

 

 

 

 

 

 

 

 

 

 

중청봉에서 안쉬고 대청봉으로!

 

 

 

 

 

 

 

 

 

 

 

 

 

 

 

대청봉 10시 7분 도착!

정상은 미친듯한 칼바람으로 눈도 못뜨고 당연히 손 겨우 꺼내서 사진 후딱 찍고 내려왔다.

 

 

 

 

 

 

 

 

 

 

 

10시 15분에 하산 시작해서 소청봉 올라갔다가

소청대피소에 11시 쯤 도착!

간단하게 점심으로 라면 살짝먹고 

11시 35분 다시 하산시작했다.

 

 

 

 

 

 

 

 

 

 

 

12시 15분 봉정암에 도착해서 선발대 일행과 만나서 천천히 내려왔다!

 

 

 

 

 

 

 

 

 

사람 옆모습을 한 바위들!

 

 

 

 

 

 

 

 

 

그 이후론 여유롭게 폭포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드디어 편안하게 하산!




 

 

 

 

 

 

 

 

 

2시 수렴동 대피소 도착해서 

라면 간단하게 끓여먹고

2시38분 출발

(10-22부터 시작해서 10-6으로 끝)

트레킹 코스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오르락 내리락이 심했다!

 

 

 

 

 

 

 

 

 

백담사 주차장에 4시 13분에 도착!

버스타고 오는데 자리가 겨우 되서 2분은 서고 나는 다행히 백뒷자리 턱에 앉아서 왔는데

일행이 잡아줬고 안 잡아줬으면 위험할뻔 했다ㅎㅎ

백담사 버스 완전 묘기버스고 롤러코스터 저리가라!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 타 보는 것도 추천!

 

 

 

 

 

 

소요시간 및 갤럭시워치 기록

 

총 소요시간 12시간

(백담사에서 버스기다리는 시간 포함)

등산 시간

6시간

(중도에 아이젠 착용과 동상이슈로 30분이상 휴식)

하산시간

5시간

(점심식사20분, 간식타임 30분 포함) 

 

 

 

 

가장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등린이 등산!!

이제 지리산만 가면 그래도 등린이에서 등초딩정도로 성장할 수 있으려나!

설악산 등산후기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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